평화로운 바다왕국의 일곱째 공주인 에리얼은 어느 날 우연히 바다 위로 올라갔다가 위험에 처한 육지의 왕자 에릭을 구해준다. 그 이후 에릭을 잊지 못하던 에리얼은 사악한 마녀 우슬라에게 아름다운 목소리를 저당 잡히고 꼬리 지느러미 대신 인간의 다리를 얻는다. 그녀는 3일 안에 에릭과 키스하지 않으면 영혼을 주겠다는 계약까지 한다.
육지에 오른 에리얼은 바닷속 친구들의 도움으로 왕자 에릭과 가까워지지만 마녀의 부하들은 번번이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키스를 못하도록 방해한다. 다급해진 마녀는 변장한 모습으로 왕자를 유혹하여 결혼하려고 하다가 실패하자 3일이 지나 다시 인어로 변한 에리얼을 데리고 사라진다. 그러나 에리얼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에릭은 마녀를 물리치고 에리얼을 되찾아 모두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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