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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문화예술교육

창조적 가치를 지닌 문화 콘텐츠란 무엇인가?!

흔히 예술에 있어서 장르와 장르가 합쳐지는 현상인 크로스오버나 다양한 문화의 경계를 파괴한 스타일의 혼합인 퓨전은 비단 예술계 안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미술과 미디어가 합쳐진 미디어아트, 3D와 영화가 만난 3D 영화, 훼손된 문화재를 복원시키는 복원 기술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예술과 문화가 디지털 기술과 만나는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 디지털 예술의 탄생에서부터 과학과 예술이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시대의 문화 콘텐츠에 대해 알아본다.

1. 디지털 예술의 탄생
예술과 과학의 만남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 서양화가들은 그림에 과학의 원리를 사용했고, 과학적 개념이나 물리적인 개념이 몸에 배어서 점묘법 같은 화법이 생겨나기도 했다. 각각 발전한 과학과 예술은 다른 듯하지만 결국 동시대에 같은 정신적 흐름을 이루고 있었다. 과학의 발전과 함께 서양의 미술사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살펴보며 디지털 예술의 탄생에 대해 알아본다.

2. 과학과 예술의 융합
예술은 과학이다. 천재적인 예술가이면서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을 완성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오래전에 이미 과학과 예술의 관계를 통찰하며 예술을 이렇게 정의했다. 예술과 과학의 만남은 인간의 감성에서 출발하는 예술과 인간의 이성에서 출발하는 과학의 정의를 새롭게 하고 있으며, 과학과 예술이 융합되면서 우리의 삶을 바꿔나가고 있다. 과학과 예술이 만나서 오늘날에는 어떠한 문화적 현상을 낳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3. 디지털 사회의 문화 파워
지난 천 년 동안 인류 역사에서 큰 변화를 일으킨 것이 정보의 민주화를 일궈낸 인쇄술이라면 앞으로 새로운 시대에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은 디지털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은 모든 분야의 문화적 요소를 어디에나 융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데, 디지털 사회에서의 문화는 어떤 모습일까? 디지털 사회의 문화를 살펴보며 상상력과 창의력이 중요시되는 시대에 그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