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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문화예술교육

단청과 종을 통해 본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

건축물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채색하는 것으로 건물의 격과 쓰임에 따라 달리 그려진 단청과 치거나 흔들어 소리를 내는 타악기 중 하나로 고대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사용되었던 종의 역사를 살펴보며 형태와 특징을 통해 한국 전통의 미를 들여다본다.

1. 단청Ⅰ
궁궐이나 사찰의 천장, 기둥, 벽 등에 무늬, 문양, 그림 등 채색하는 모든 것들을 총칭하는 단청은 청, 적, 황, 백, 흑의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사용한다. 단청은 목조 건축물의 내구성 강화 등을 위해 칠해졌으며, 한 가지 색도 다양한 종류의 안료들로 분류되고 단청 양식 또한 1등급의 금단청, 2등급의 금모로단청, 3등급의 모로단청, 4등급의 긋기단청, 5등급 가칠단청으로 분류된다. 한국 전통의 미를 보여주는 단청의 기원과 기록, 단청 안료와 양식에 대해 알아본다.

2. 단청Ⅱ
단청에는 많은 문양이 들어가는데, 다양한 의미를 상징하는 문양은 시대에 따라 생성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특성을 보인다. 현재는 불교를 상징하지만 다른 종교에서도 사용되었던 연꽃, 국가에서는 임금을 상징하고 불교에서는 불법을 수호하는 용, 장수를 상징하고 길흉화복을 예지하는 능력을 가진 거북, 도깨비나 동물 얼굴 형태의 귀면,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는 독창적인 문양인 연화머리초 등 우리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문양에 담긴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3. 울림의 미학, 종Ⅰ
우리는 보신각에서 울리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한다. 이처럼 오늘날 일상 속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종은 고대인들의 생활에 필수적이었으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담아 변주해왔다. 그렇다면 한국, 중국, 일본 등 나라와 시대별로 달랐던 종의 특징은 무엇일까? 동서양을 막론하고 복을 기원하고 희망을 염원하는 중요한 의식구였던 종.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 다양한 형태로 남아있는 종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4. 울림의 미학, 종Ⅱ
종은 당시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의미체계를 살펴볼 수 있는 상징물로 장식되고는 했는데, 우리나라의 종 역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된 양식으로 주조되어 왔다. 시대별로 달라지는 우리나라 종의 특징을 살펴보고, 고리 부분에 있는 속이 빈 원통형 관으로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조형 양식인 음통에 대한 가설 중 중국 고대 청동기 시대의 용종을 모티브로 발전했다는 용종 기원설과 통일신라 시대의 만파식적 설화를 모티브로 조형됐다는 만파식적 상징설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