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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홀릭 시대의 커피 이야기!
커피전문점 시장 규모 세계 3위, 국민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512잔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커피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중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는 것을 넘어 이제는 생활 속 문화가 되었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커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커피로 유명한 나라들을 통해 빨간 커피체리에서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속에서 수고로움을 기꺼이 감수하고 최상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커피를 통해 커피 공화국이라 불리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1. 커피 어드벤처: 콜롬비아 (커피의 나라, 콜롬비아)
커피의 나라, 콜롬비아!
커피가 삶 자체인 콜롬비아. 콜롬비아 아르메니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아그라도 농장과 콜롬비아커피생산자연합 산하 커피 연구소 세니카페를 찾아 콜롬비아 커피가 최고 품질을 유지하는 비결을 엿본다. 콜롬비아의 전통 커피인 띤또를 시작으로 다양한 커피의 맛과 향을 즐겨보며, 한 잔의 커피 속에 녹아나는 콜롬비아 사람들의 진한 삶을 들여다본다.
2. 커피 어드벤처: 과테말라 (최고의 커피를 찾아서, 과테말라)
최고의 커피를 찾아서, 과테말라!
최고의 맛과 향으로 커피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과테말라. 최고 권위의 커피 품질 평가 대회인 COE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인헤르또 농장을 찾아 중남미 최고의 커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엿보고, 파나하첼 지역의 산페드로 농장을 찾아 소박하고 따뜻한 사람들을 닮은 과테말라 커피를 맛보며 과테말라 커피의 자존심을 들여다본다.
3. 커피 어드벤처: 미국 시애틀 (커피의 트렌드를 선도한다, 미국 시애틀)
커피의 트렌드를 선도한다, 미국 시애틀!
커피의 성지라는 명성으로 새로운 커피를 끊임없이 선보이는 미국 시애틀. 커피와 관련된 각종 대회가 열리고 있는 이곳에서 15분 동안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창작 커피 음료를 완성해야 하는 바리스타대회를 들여다보고, 시애틀 최초의 자체 로스팅 카페와 미국 최초로 라떼아트를 고안해 낸 바리스타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애틀의 커피 문화를 들여다본다.
4. 다큐 시선: 커피홀릭 대한민국
커피는 각성제, 소통, 습관, 놀이?!
우리가 커피에 빠져든 이유는 단 하나의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다. 장거리 밤샘 운전을 하며 매일 커피에 의지해 졸음과 전쟁을 치르는 트럭 운전사,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며 자칭타칭 커피 중독자라 불리는 야구학원 강사, 커피를 마시고 권하는 재미로 산다는 한 마을의 이장, 커피를 마시지 못하면 소외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커피를 마시지 못해 고민하는 직장인, 도서관 대신 학교 근처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편하다는 대학생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서 커피가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보여준다. 커피 공화국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커피와 카페의 의미는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5. 극한직업: 인도네시아 커피 농장
최상의 원두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커피 농장 작업자. 아시아 최대의 커피 생산국 인도네시아 고산지대에 자리한 커피 농장에서 그들은 정직한 땀으로 행복을 일구고 있다. 산이 높고 산세가 험하기로 유명한 산맥에 농장이 있기 때문에 급경사면에 넘어질 듯 아찔하게 서서 커피 열매를 수확하는 그들에게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 위험을 무릅쓰고 수확한 열매는 껍질 제거와 발효, 세척, 건조까지 꼬박 하루의 시간이 걸려 1차 가공을 하고, 또다시 건조와 속껍질을 제거하는 2차 가공의 까다로운 공정을 거친다. 모든 가공을 마치면 마지막으로 불량품을 일일이 골라내는 선별 작업을 하고, 신선한 생두 수출을 위해 작업자들은 직접 생두 포대를 운반한다. 비록 일은 고되지만 열정을 쏟으며 최고의 커피를 만들어내는 작업자들의 삶의 터전인 인도네시아 커피 농장의 세계를 만나본다.
6. 극한직업: 라오스 커피 농장
한 잔의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수고로움을 기꺼이 감수하는 커피 농장 작업자. 커피 재배에 이상적인 자연조건을 갖춘 라오스 고원지대의 커피 농장에서는 커피 열매 수확 시기가 되면 지역 주민들이 총동원돼 수확 작업을 한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 장시간 서서 무거운 바구니를 허리에 매고 맨손으로 커피 열매를 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다. 수확한 커피 열매의 껍질을 기계로 까고 나면 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선별 작업과 수차례 물에 넣고 씻기를 반복하는 세척 작업, 사람의 노동력이 추가되는 커피콩 말리는 작업,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받으며 커피콩을 볶는 작업까지 커피 한 잔이 나오기까지 사람의 정성이 안 들어가는 과정이 없다. 힘든 일을 하면서도 언제나 긍정적인 말을 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작업자들의 삶의 터전인 라오스 커피 농장의 세계를 만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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