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말부터 시작해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에 이르는 아시아 유교문명권을 폭넓게 취재, 약 1년 반의 제작기간과 한국, 중국의 최고의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기획 제작된 유교, 2500년의 여행이 DVD로 출시되었습니다.
유교, 2500년의 여행은 ‘인의예지’로 상징되는‘유교’의 핵심가치들의 창조적 재해석, 재탄생 가능성을 찾아보고, 이를통해 ‘아시아적 가치’의 재발견과 이를 화해와 번영으로 이끌 공통의 중심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인의예지’로 상징되는 ‘유교’의 4가지 핵심가치! 그 키워드로 풀어 본‘우리시대 유교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진진하게 탐색해보고, ‘이’와‘기’로 상징되는 형이상학적이고도 관념적인 <주자학>적 관점에서의 어려운 유교보다 아시아인들의 실제적 삶속에 살아숨쉬는 유교, 그 사례들을 찾아 이를 중심으로 풀어보고자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1. 인(仁) 사랑의 여정
유교사상의 핵심은 ‘인’이다. 가족안에서 시작되어 사회, 자연, 우주까지 이어지는 사랑의 동심원, 그 철학의 세계는 무엇인가 집어본다.
2. 의(義) 빠르고 좁은 길
이득을 보면 의로운가, 외롭지 않은가 생각하라
2500년 동안 동아시아의 문명을 지배해온 유교문명의 지혜는 경제적 발전과 사회적 정의의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재조명해본다.
3. 예(禮) 신비로운 힘
인간은 홀로사는 존재가 아니라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이기주의, 갈등, 탐욕, 충돌의 시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의 의미는 무엇인가?
2,500년간 화려하게 펼쳐졌던 예의 현대적 의미는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4. 지(智) 세상을 위한 수양
논어의 첫 구절은 배움에 대한 강조로 시작한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하랴. 유교의 배움은 사회를 향한 것이었다.
자기수양을 통해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지닌 군자로 거듭나는 과정이었다.
이러한 ‘유교’의 교육중시 사상은 동아시아의 지적문명을 가능케한 토대였다.
경쟁과 출세로 상징되는 현대교육의 위기 속에서 ‘자연과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인간학’이 핵심을 이루는 유교의 교육전통이 되살아날 가능성은 없는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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