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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 역사문화체험(역사/문화/지리)

천재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삶과 작품을 만나는 문화기행!

한때 영국에서 셰익스피어는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로 국보로 여겨진 인물이다. 하지만 비단 영국에 국한되는 얘기는 아니다. 그의 사후 수백 년간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막론하고 셰익스피어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그가 남긴 작품들은 지금도 그대로 남아서 문화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그가 남긴 불후의 명작을 따라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를 둘러보며 그의 삶과 작품을 만나본다.

1. 튜더 왕조, 영문학을 꽃피우다

영국의 튜더 왕조가 탄생시킨 영문학의 꽃, 셰익스피어는 세기의 스캔들과 절대 왕정을 향한 피의 역사가 만든 인류의 유산이었다. 셰익스피어를 탄생시킨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의 유산인 글로브 극장과 켄트 홀을 통해 셰익스피어 시대를 느껴보고, 히버 성과 런던탑, 그리고 파운틴스 수도원을 둘러보며 셰익스피어의 연극보다 더 극적이었던 튜더 왕조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2. 불멸의 작가, 셰익스피어의 탄생

부유한 상인의 장남으로 태어나 훗날 역사상 최고의 극작가가 된 셰익스피어. 그가 태어나고 자란 생가와 묘가 안치된 성 트리니티 교회를 통해 한 시대에 그치지 않고 시대를 초월한 작가의 위대한 탄생과 최후를 들여다보고, 4대 비극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마지막 비극 맥베스의 무대가 된 코더 성을 둘러보며 핏빛 욕망의 대서사시 맥베스 이야기를 만나본다.

3. 동화의 나라에서 햄릿을 만나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도 복수극의 대명사인 햄릿의 슬픈 무대 배경은 안데르센으로 유명한 동화의 나라 덴마크이다. 덴마크에서 안데르센의 감성과 세계로 뻗어 나갔던 바이킹의 기상을 느껴보고, 우리 시대의 영원한 고전이자 주옥같은 명대사들을 지금도 회자하고 있는 햄릿의 무대였던 크론보르 성을 둘러보며 햄릿의 고뇌와 비극이 담긴 이야기를 만나본다.

4. 셰익스피어 인 러브, 베로나와 베네치아

전 세계를 무대로 작품을 썼던 셰익스피어는 유독 이탈리아에서만 13편의 작품을 썼다. 영원한 사랑의 도시이자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에서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의 전설을 들여다보고, 로맨틱한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유대인 밀집지역인 게토와 이상향의 공간인 벨몬트라 추정되는 곳을 둘러보며 베니스의 상인 이야기를 만나본다.